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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아들 관점

[풀배터리검사] 내 아이의 심리를 모르겠어요. 오은영 박사님이 필요해요.(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풀배터리검사)-2

by 아들딸아들맘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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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오늘은

풀배터리검사 중 하나인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 로르샤흐 검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 검사란?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 검사(Minnesota Multi phasic Personality Inventory, MMPI)는 1943년 미국 미네소타 대학병원의 Hathaway와 McKinley에 의해 개발되었고, 성인의 성격과 정신병리의 표준화된 심리측정 도구이다. 심리학자들 및 정신건강 의료인들은 다양한 버전의 MMPI를 사용하여 치료 계획을 구성하는데 이를 통한 지원 및 활용하고 있는 성격검사이다. MMPI는 양과 다양성의 측면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 왔으며, 개인의 성격 특성 및 정신 병리적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검사로 발전하였습니다.
 현재는 진단 및 상담뿐 아니라 학교, 인사선발 및 관리, 교정이나 법정 장면 등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감별진단과 함께 사용되거나 법정심리학에서 다루는 바와 같이 법적인 질문의 답변을 지원하거나 인사 선발 과정 중의 직업 후보 검사, 치료 평가 과정의 일부로서 사용되기도 한다.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 검사(MMPI)는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장면에서 환자들의 정신 병리를 신뢰할 만하고 효율적으로 진단 평가 목적으로 개발된 자기 보고형 검사로 개인의 성격, 정서, 적응 수준 등을 다차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자기 보고형 성향 검사입니다.


# 소요 시간

 검사에 드는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또한 성인용 버전의 MMPI-2와 청소년 버전의 MMPI-A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성인용 버전은 19세부터 사용할 수 있어 567문항이 있고 청소년 버전은 만 13세~18세 이용할 수 있으며 478문항이 있습니다.



#MMPI 척도 구성
이 성격 검사는 크게 임상 척도와 타당성 척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임상 척도에는 심기증, 우울증, 히스테리, 정신병질, 편집증, 정신 쇠약증, 조현증(조현병), 경조증, 사회적 내향성이라는 열 개의 하위 검사가 있고 타당성 척도에는 허구점수, 신뢰 점수와 수검 태도 점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세 개의 하위 검사가 있습니다. MMPI는 각 문항에 대해 단순하게 그렇다 또는 아니다로 대답하게 되어 있는 질문지 형태의 검사지입니다. 아래 보이시는 MMPI의 척도 구성 사진처럼 총 14개의 척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MPI 검사를 실시하는 데 있어 문항 수가 많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지적이 있지만, 지난 30년간 단축형 MMPI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꾸준히 하게 되어서 단축형은 요인분석, 문항 분석, 다중회귀분석 등의 통계기법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척도를 구성할 경우 척도들이 원래의 척도보다 문항 수는 적을지라도 타당도나 신뢰도와 같은 심리 특정적인 특성들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13개 정도의 단축형 MMPI가 제안되었으며 여러 연구에서 검사 문항 수가 200개 이하로 적게 되는 경우 타당도와 신뢰도에서 많은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MPI 검사는 정답을 찾는 시험은 아니며 나의 심리 건강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므로 정답이 없어 편안하게 검사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르사흐 검사란

 

로르샤흐 잉크 반점 검사(Rorschach Inkblot Test)는 스위스의 정신의학자 헤르만 로르샤흐가 고안한 인격 진단검사이다. 좌우 대칭의 잉크 얼룩이 있는 열 장의 카드로 이루어져 있다. 카드에 나타나 있는 좌우대칭의 잉크 얼룩을 보여주면서, 피험자의 반응 속도, 반응의 내용, 그리고 피험자가 주목한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하여 정신적 상태와 인격을 진단하는 기법이다. 간단히 로르샤흐 검사라고도 한다. 로오르샤하 검사라고 표기되기도 했다.

 이전부터 유럽의 예술계에서는 사람의 창의력 등을 테스트하는 용도로 잉크 반점을 보고 여기서 연상되는 그림을 그려 나가거나, 글감을 떠올려 시나 에세이로 옮기는 일이 있었다. 1921년 로르샤흐는 이러한 기법을 심리 검사에 응용하여 성격 장애 등을 판별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잉크 반점 테스트를 개발하여 1945년 출판하였다. [2] 로르샤흐 테스트에 쓰이는 잉크 반점 카드는 가로세로 17 × 24 cm 크기에 무채색 5장, 유채색 5장의 세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늘날에도 아직 로르샤흐가 직접 만든 얼룩무늬가 고스란히 쓰이고 있다.

#해석방법
로르샤흐에 의하면, 로르샤흐 테스트는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애매한 자극(여기서는 잉크의 얼룩)에 대해 투영된 인간의 여러 가지 경향, 해석이나 감정을 기초로 하고 있다. 숙련된 관찰자는 피험자의 심층에 있는 인격적인 성격의 특징이나 충동을 정확히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격이나 내면에 문제가 있는 피험자는 "낙태된 태아가 보입니다", "나무에 목매달려 죽은 고양이가 보입니다" 와 같은 기괴하고 극단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는 낭설도 있지만, 흔한 통념과 달리 "얼룩 자체가" 무엇으로 보이냐 같은 단순한 진술로 진단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로르샤흐 테스트는 사이코패스를 진단하는 테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설령 그렇게 가학적인 대답이 나온다고 해서 곧바로 정신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진단하지 않는다.

 로르샤흐 검사의 해석 방법은 하나가 아니다. 최근 가장 많이 쓰이는 해석 방식은 John E. Exner, Jr. 와 Irving B. Weiner의 방식이다. 이 해석 방식을 위키에 서술하는 것은 윤리 강령에 앞서 방대한 양의 내용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다. Exner & Weiner의 해석 방식은 제시된 로르샤흐 검사 카드의 자극에 대한 피검자의 반응을 부호화하고 각각의 점수를 산출하여 그 점수를 가지고 피검자의 심리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로르샤흐 잉크 반점 카드는 중립적인 자극이지만 피검자는 자신만의 해석으로 반응하게 된다. Exner는 그러한 피검자들의 예측 가능한 대부분의 반응을 부호화하고 각 부호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해석 방법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도화지에 무작위로 잉크를 뿌려대고 사람들한테 보여준 뒤에 호랑이, 빨간 풍선이라는 반응을 보였을 때 호랑이 => 동물 반응, 빨간 => 색깔 반응, 풍선 => 물건 반응 등으로 부호화하여 동물 반응의 개수, 색깔 반응의 개수, 물건 반응의 개수를 모아 이 점수들을 가지고 해석 체계에 따라 피검자의 정신상태를 파악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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