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이 좋아하는 놀이] 아이와 즐겁게 몸으로 놀이를 함께 해봐요!

 5세 아이들은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지능 또한 발달하게 됩니다.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향상하게 시키는 데에는 몸으로 노는 놀이가 정말 좋습니다.
놀이는 우리 뇌가 가장 좋아하는 배움의 방식입니다.

# 신체 놀이의 중요성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모든 것을 해주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요즘의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아이들은 놀이 본능을 타고납니다. 재미있는 걸 좋아하고, 호기심 속에 탐구하고 싶어 하지요. 하지만 놀이터만 가도 엄마들이 "이건 높아서 안 돼.", "이건 위험해서 안 돼."하며 놀기도 전에 아이들의 놀 기회를 박탈하지요.
 그럼 요즘 아이들은 무엇으로 이 놀고 싶은 본능을 충족해야 할까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요즘은 스마트폰과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이들도 직접 부딪혀가며 현실적인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실수와 실패를 경험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 기회를 가장 많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몸으로 노는 놀이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한 아이는 몇 번이고 패배를 반복하다가 결국엔 승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승리하기 위한 계획을 짜기도 할 것입니다. 또는 영리함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규칙을 주장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이는 성장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아이와 평생 가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다면 당장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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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으로 노는 놀이의 장점

1. 두뇌 발달
 신체 발달이 더딘 아이는 지능 발달도 떨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유아기의 신체 활동은 지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다양한 신체 활동으로 몸의 각 부분에 적당한 자극을 줌으로써 지적인 능력이 향상됩니다.
 
2. 안정감(신체적, 정신적)
 5세는 자아의 개념이 완성되는 시기로 성취감을 획득하여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내가 무엇을 잘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면 이것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게 됩니다.
 또 슬픔이나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발산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 향상
몸으로 노는 것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아이 스스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표현합니다. 자신이 최선을 다해 표현하였다면 그것이 정답입니다. 이를 통해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4. 소아 비만 예방
 몸으로 노는 것은 끊임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움직임 그 자체가 놀이입니다. 따라서 놀면서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 재밌게 몸으로 노는 방법
 1. 엄마의 개념 지도
 아이에게 무엇을 하게 하려면 엄마가 먼저 그것을 알아야 가르칠 수 있습니다.
 만약 '높이 높이 점프하기, 낮게 낮게 수그리기' 놀이한다면, 높다는 개념과 낮다는 개념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제대로 알고 느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엄마와 함께
 아이 혼자서 표현해도 좋지만, 엄마와 함께라면 기쁨은 두배가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할 수 있으니 엄마가 리드해주고, 점차 익숙해진다면 아이 혼자 표현하게 둡니다. 놀이에 따라 아이가 표현하고 난 후 엄마와 함께 한 번 더 응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쌓이면 아이의 표현력은 더욱 풍부해질 것입니다.

3. 주제를 정해 표현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특정 주제를 표현해 봅니다. 예를 들어 가을이라는 주제에는 낙엽을 주워서 뿌리는 놀이를 하며 낙엽에 대해 탐구도 해보고 낙엽을 붙여 그림도 만들고 잎이 떨어지지 않게 입으로 불어보는 놀이를 해보는 것입니다.

# 크게, 작게 놀이
 '크다'와 '작다'는 개념을 가르쳤다면 놀이를 시작하도록 합니다.
 손뼉을 크고 작게 치면서 '크다'와 '작다'의 개념을 가르칩니다.
이어서 작은 공에서 큰 공 순서로 몸을 표현하게 해 봅니다.
 북소리를 아주 작게 들려주다가 점점 크게 들려주면서 이 소리를 몸으로 표현해 보도록 합니다. 작은 소리에는 몸을 웅크리게 하고 큰 소리에는 몸이 점점 풀어지면 크게 벌리게 합니다.

이로써,' 크다'와 '작다'의 개념을 그림이나 글로 배우지 않고 아이는 보다 쉽고 재밌게 크기의 개념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소리를 들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몸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예술 교육의 기본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 왔니? 놀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집안 물건을 적당한 자리에 놓습니다.

각 물건의 소리마다 장소의 의미를 줍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 자동차 바퀴 소리는 정비소로 정하고, 물이 든 물통을 흔드는 소리는 주방이라고 정합니다.
한명이 한 장소의 역할을 맡아 약속된 소리를 냅니다. 자녀는 술래가 되고 가족 중 한 사람이 리더가 되어 손을 잡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 '어디까지 왔나?' 노래를 부르며 걸어갑니다. 리더는 어느 한 장소에 멈춰서서 '어디까지 왔니?'라고 물으면 자녀가 가까이 들리는 소리를 확인해 어디까지 왔다고 노래로 답을 해줍니다.

[도구별 어울리는 소리와 장소]

*장난감 자동차 바퀴 소리 -정비소

*종이를 비벼 내는 소리 - 숲

*물이 든 물통 흔드는 소리 - 주방

이 놀이를 통해 자녀는 듣기 훈련이 저절로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고력과 지각 능력 발달, 주의력과 상상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 물론 실내의 놀이도 좋지만, 이왕이면 야외에서 아이와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노는 놀이는 코로나로 집에서만 수동적으로 노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자극과 긍정적인 힘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