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만 걸리면 중이염이 생긴다.
왜일까?
이관(유스타키오관)을 덮고 있는 점막들에 염증이 생기고 붓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관이 막혔다가 뚫렸다가 하는데 이관이 막히면 물이 고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귀 안의 압력이 낮아진다.
압력이 낮아지면서 코를 통해 균이 침입하기 쉽게 되고 침입한 균에 의해 중이염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나 감기에 걸리게 되면 코를 풀게 되는데 코를 풀면 코안의 압력이 높아져서 귀와의 압력 차이가 더 생겨서 중이염이 더 잘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중이염의 발생
특히 소아는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짧아 바이러스나 세균이 쉽게 들어가기 때문에 소아에서는 상기도 감염증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생후 6개월~ 3년 사이에 급성 중이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중이염 증상
청력이 떨어진다고 느낌
귀가 먹먹해짐
귀에서 물이 흘러나옴
발열, 식욕부진, 피로감
중이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중이염이 걸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코를 풀 때 조심하도록 한다.
코를 풀 때 한 쪽씩 풀어서 귀로 가해지는 압력을 줄인다.
2. 한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한다.
중이염의 치료 근본은 항생제다. 항생제는 중간에 중단하게 되면 세균이 완전히 죽지 않고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다음에 더 강한 약을 써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그러므로 한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좋다.
3. 우유나 분유를 누운 채로 먹지 않는다.
누워서 젖병을 빨면 코로 통했으며 우유가 귀로 들어가 중이염에 더 쉽게 걸리고 낫기도 어렵다. 모유를 먹일 때도 가능한 한 아이 머리 쪽을 약간 들어 먹이도록 한다.
4. 수영금지
감기에 걸려 이관이 약간씩 막혀 있는 경우 물속에 들어가면 기압의 차이가 발생해 중이염이 악화한다.
5. 청결 유지
코와 목을 자극하는 먼지가 생기지 않게 청결을 유지하고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높여주도록 한다.
# 중이염에 좋은 영양제
1. 유산균
유산균은 염증 수치를 개선해주고 감염을 예방한다. 이때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먹이면 효과가 좋다.
2. 아연
아연은 단백질과 세포의 유전 물질인 DNA의 생성에 관여하고 몸속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싸울 수 있도록 면역 체계를 도와줍니다.
주로 중이염이 발생하는 환절기나 겨울철이 되기 전 3개월을 꾸준히 먹이는 것을 추천
3. 엘더베리 시럽
면역력이 약화한 상태에서 복용 시 면역력을 회복시켜주고, 염증 완화 및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4. 비타민D
비타민D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몸의 면역력을 향상 시킨다.
중이염에 도움이 되려면 600IU 이상 먹이기를 권장.
#중이염 예방법
1. 감기 예방을 잘하도록 한다.
2. 비염, 부비강염(축농증), 편도염, 아데노이드 질환이 있으면 조기에 치료한다.
3. 조기에 상기도의 염증에 대한 치료를 받는다.
4. 고막에 천공이 있는 경우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5. 코를 풀 때는 너무 세게 풀지 않도록 한다.
6. 여러 차례 반복되며 1개월 이상 귀에서 고름이 지속되면 검사를 하도록 한다.
#중이염 치료
뇌척수막염과 같은 합병증으로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암피실린이나 아목시실린과 같은 항생제를 통상 10일 정도 투여해야 하며 약의 용량이 적당하지 않거나 투여 기간이 너무 짧으면 약한 염증이 남아있어 삼출성 중이염이나 유양돌기염으로 나타날 수 있다.
#중이염을 방치하면?
대부분 급성 중이염은 후유증 없이 치료되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화될 수 있다. 특히나 어린아이와 같이 말을 배우는 시기에 방치하게 된다면 난청이 올 수 있다. 이에 따라 언어장애나 인지발달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중이염의 흔한 증상 중 하나인 난청은 처음에는 심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악화한다. 심하면 귀통증과 안면 마비, 어지럼증도 나타나는데 이때는 합병증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드물게는 뇌로 염증이 전이될 수도 있다.
만성중이염에 의한 난청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순음 청력 검사 등 여러 청력 검사를 시행한다. 본격 치료를 위해서는 측두골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중이염의 범위, 이소골 및 주변 골조직의 파괴 여부, 내이 구조물에 대한 침범 여부 등을 알아보고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다면?
만성 중이염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로는 한계가 있으며, 제대로 된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고막에 구멍이 생기거나 유착성 중이염, 진주종성 중이염 등으로 악화할 수도 한다. 만성 중이염은 고막에 구멍이 뚫린 ‘천공성(비진주 종성) 만성 중이염’과 고막에 진주 모양으로 종양이 생기는 ‘진주종성 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다.
천공성 만성 중이염 수술 방법은 만성 염증이 존재하는 유양돌기 뼈를 제거하는 절제술이 있다. 또 중이 내부를 깨끗이 정리하고 고막을 새로 만드는 고실 성형술도 병행한다. 진주종성 중이염의 경우에는 진주종이 중이 내부로 진행하여 이소골을 비롯한 주변의 구조물을 파괴 뼈를 파괴하면서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유한다.
#중이염 수술 방법
중이염 수술은 귓속으로나 귀 뒤로 할 수 있으며, 귀 뒤로 할 경우에는 절개가 필요합니다. 보통 3~4일 정도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며, 퇴원 시에는 외이도에 거즈를 막은 채로 퇴원하게 됩니다. 외래에서 2~3주에 걸쳐서 외이도의 패킹을 제거하게 되며, 고막이 안정화되어 청력을 회복하는 데는 1~3개월이 필요합니다. 물론 퇴원 후에 일상생활을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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