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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딸 관점

[고집 센 아이] 고집이 센 아이 길 들이기( 황소 고집 원인, 고집에 대한 대처, 놀이 법)

by 아들딸아들맘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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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센 아이 제대로 길들이기
 
제 맘대로 하려 하고 안되면 떼쓰는 아이 때문에 난처할 때가 적잖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아이들의 떼쓰기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엄마가 어디까지 봐줘야 할까?

 아이가 고집이 생겼다는 것은 제대로 잘 크고 있다는 뜻이에요.
 숟가락질도 여기저기 밥풀을 흘려가며 스스로, 신발도 자기가 신겠다면서 반대로, 겨울에도 여름옷을 입겠다며 혼자 낑낑대며 옷을 입는 아이. 이러한 아이의 고집은 아이의 자립심을 키워 줍니다.
 하지만 매 순간 아이의 고집대로 하기에는 벅찬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에게 어느 선에서는 제 뜻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합니다.

즉, 아이의 무조건적인 고집과 스스로 하는 힘인 자립심을 구분해서 알려주고 대처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부모가 해달라고 하면 다 해주는 버릇이 든 아이는 나중에 사고 싶은 것을 가지게 되지 못한다면 떼를 부리게 됩니다.
 떼를 쓰면 뭐든 해결되었던 경험이 있을 때 이것을 관철하려고 억지를 부리기 일쑤이지요.

 이렇게 제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짜증을 부린다거나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떼쓰는 등의 고집을 부린다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 떼쓰는 원인
스스로 통제력 부족
충동적인 성향이 강한 경우
이전의 떼쓰는 경험이 통하였을 때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느낄 때

# 떼, 고집에 대한 대처
1. 여유를 가질 줄 아는 부모가 되자.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 당황이 되어서 같이 흥분해서 고집을 꺾으려 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더 많이 고집을 피우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아이의 고집에 당황해서 여기저기 아이의 뜻대로 이끌려가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이럴 때일수록 부모는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대해보는 것이다.
 단호하고 조용한 어조로 왜 이런 행동을 하면 안 되는지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주고 더 이상 떼를 쓰지 않도록 아이 스스로 잘 못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

2. '한계선'을 설정하도록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절대 허용할 수 없는 '선'을 정하도록 하자. 그 이상을 아무리 고집부려도 절대 들어주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엄마가 동생을 씻길 때 자신이 씻겨주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동생은 너무 아기라서 아직 어린이인 너는 위험하니 엄마가 동생을 씻기는 동안 옆에서 인형을 씻겨주는 것을 하도록 함으로써 불가능한 것과 가능한 것을 빨리 정해 알려주도록 한다.

3. 결과는 스스로 책임지도록 한다.
 정말 이야기도 안 통할 때가 있다. 상황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가겠다고 떼를 쓰거나 신발을 반대로 신고 가겠다고 떼를 쓸 때 일단은 그냥 둔 후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 때만 도와주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가 추운 날 반소매를 입고 나가서 추운 경험을 하게 된다면 다음부터는 그러한 고집을 부리는 횟수가 줄어들 것이다.
 신발을 반대로 신어 넘어져 본 적이 있다면 다음부턴 신발을 제대로 신는 법을 먼저 물어볼지도 모른다.

4. 일관된 태도로 아이를 대하자.
 양육자의 기분에 따라 육아의 신념과 기준 등이 바뀐다면 아이의 고집도 함께 더 세진다. 부모가 일관된 태도로 아이를 대해야 아이도 아무리 떼를 써도 이건 안되는구나 하고 단념할 것이다.

 5. 때로는 무관심으로 대처하자.
 아이가 고집을 부리는 대로 일일이 대응하다 보면 버릇이 나빠지기도 한다. 아이가 과한 고집을 부린다면 그 자리를 피하는 등 무관심으로 대처해보자. 이때 아이의 난동을 대비하며 주변에 위험한 물건은 정리해 놓도록 한다.

6. 또래 친구들과의 만남을 자주 갖자.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친구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오기도 한다.
집에서는 밥을 스스로 먹지 않는 아이가 기관에서는 너무나 바른 자세로 밥을 먹는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놀랄 때도 있다. 아이들도 또래와 어울리다 보면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려면 자기 뜻대로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 고집 센 아이를 위한 놀이 방법

 1. 책으로 배우는 간접 경험
 아이가 상황에,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겠다고 고집을 부린다면 '옷 입기'에 관한 책을 보여주도록 하자.
 " 곰곰이는 추우니까 목도리와 장갑을 하고 나가네."
 " 곰곰이는 더울 땐 반바지를 입고 운동하러 가는구나."
" 곰곰 이가 운동할 때는 구두가 아니라 운동화를 신으니 축구를 더 잘하는 것 같네."
 이런 식으로 비교해서 말해보도록 하자.

2. 인형 역할 놀이
 이 시기 아이들은 대부분 인형 놀이를 좋아한다. 아직 친구와 직접 노는 것이 어색한 아이들에게 인형은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 씻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 자동차가 흙투성이인데 씻기를 싫어하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리가 씻겨줄까?"
 그러면 아이는 자동차가 왜 씻어야 하는지 설명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아이는 자신도 고집을 부렸다는 것은 느끼게 됩니다.


# 아이가 한 가지 물건만 좋아하는 옷, 좋아하는 책, 좋아하는 영상만 무한 반복이에요,
 괜찮은가요?
- 아이들은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20개월 이상 되면 자기만의 기호가 생겨나서 공주를 좋아하는 아이,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굳이 막을 필요는 없다. 그냥 두면 자연스레 없어지는 행동이다, 길어야 2~3개월이니 그냥 두면 자연스럽게 다른 물건으로 관심사가 옮기게 된다.
 하지만 만약 아이가 한 가지 영상만 보려 하는 것은 괜찮지만 영상을 길게 시청하는 것은 안 된다. 절대로 아이 혼자 하루 한 시간을 넘기면서 영상을 보게 해선 안 된다.
혼자서 영상을 오래 보게 되면 자폐와 비슷한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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